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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유연한 메기
이 후기의 실명·정확한 시점은 본인과 작성자에게만 공개됩니다.

회의실에 들어서기 전에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 몇 안 되는 분이셨어요. 기본기의 힘이라는 게 뭔지 유연한 메기님 옆에서 다시 배웠습니다.

함께한 일

신규 결제수단 추가 스프린트 때 외부 PG사와의 스펙 조율을 맡으셨어요.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는 와중에도 매번 재정리해서 공유해주신 덕에 내부 팀이 흔들리지 않고 일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지루할 수 있는 협상 과정을 프로로 처리하시던 게 인상에 남아요.

인상 깊었던 순간

분기 리뷰에서 자기 성과보다 팀원 기여를 먼저 말하시던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본인이 사실상 기여한 일들을 다른 이름으로 돌리시던 모습을 보며, 크레딧을 나누는 데 익숙한 사람이 팀 문화를 만든다는 걸 체감했어요. 그 덕에 팀이 서로의 기여를 더 잘 인정하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마이그레이션 당일 새벽에 모니터링을 혼자 돌려놓고 슬랙에 계속 상태를 공유해주시던 게 고마웠습니다. 남의 일까지 떠안으시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본인 담당 구간을 먼저 마치고 자발적으로 남으신 거였어요. 팀이 잠든 시간에 혼자 깨어서 보이지 않는 일을 해내는 사람의 기록이, 다음 날 아침 스레드로 남아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피드백을 받을 때 방어적으로 반응하기 전에 한 박자 쉬고 들어주시면 더 빠르게 성장하실 것 같습니다. 의견에 대한 즉각적인 설명이 본인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아닌 걸 알지만, 외부에서는 종종 방어로 읽히거든요. "일단 듣고 하루 묵힌 뒤 답하기"가 유연한 메기님 같은 분에게 꽤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이런 동료에게 추천해요

고객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는 팀에 잘 맞습니다. 사용자를 중심에 두는 감각이 자연스러운 분이에요. B2C든 B2B든, 고객과 직접 접점이 있는 자리에서 제품이 어떻게 좋아지는지를 빠르게 파악하실 거예요.

# 멘토링# 문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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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썼는지는 비공개. 어떻게 일했는지만 남깁니다.”
작성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