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랩
대상 담백한 잠자리
이 후기의 실명·정확한 시점은 본인과 작성자에게만 공개됩니다.
가장 빠르게 떠오르는 단어는 "불신"입니다. 앞뒤가 다른 말씀이 반복되면서 누구도 담백한 잠자리님 앞에서 속 이야기를 꺼내지 않게 됐어요.
함께한 일
사내 솔루션 도입 TF에서 담백한 잠자리님이 중간 평가 회의에 본인과 친한 팀원만 부르시고, 나머지에겐 결과만 통보하셨어요. 이 패턴이 프로젝트 내내 지속되며 팀 안에 두 개의 층이 생겼습니다.
인상 깊었던 순간
신입 환영 자리에서 "우리 팀은 힘든 팀이다, 각오해라"로 시작하시던 담백한 잠자리님. 그 말이 팀을 단단하게 만드는 말이 아니라 본인의 관리 부재를 미리 포장하는 말이라는 걸 모두가 알았어요. 본인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팀원에게는 말을 줄이시고 업무 기회도 덜 돌리시던 패턴. 개별 사건이 아니라 지속된 패턴이었고, 결국 그 팀원은 조용히 조직을 떠났어요.
아쉬웠던 점
일이 잘 되면 "내가 이끌었다", 안 되면 "그게 내 역할은 아니었다"로 가는 구조가 지난 1년간 반복됐습니다. 다음 조직에서 같은 패턴을 반복하시면 그땐 돌이키기 어려우실 거예요. 크레딧은 나눠 가지는 것이고 책임은 먼저 드시는 게 리더의 기본입니다. 담백한 잠자리님의 방식은 정확히 그 반대로 작동했고, 결과적으로 함께 일한 사람들의 성장 곡선이 눌렸습니다.
이런 동료에게 추천해요
권한이 강하고 개인 성과가 중심인 직무로 가시면 좋겠습니다. 협업이 핵심인 자리는 담백한 잠자리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피로한 자리가 될 거예요.
덧붙임
직장 생활에서 만나는 사람 중 한 번쯤은 이런 사례가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만, 담백한 잠자리님의 경우는 반복성과 구조성이 평균을 넘었다는 게 결론입니다.
인증된 동료의 후기예요.
“누가 썼는지는 비공개. 어떻게 일했는지만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