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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
대상 한결같은 두루미
이 후기의 실명·정확한 시점은 본인과 작성자에게만 공개됩니다.

한결같은 두루미님과 같이 일한 2년 동안 팀에서 네 명이 이직했어요. 본인은 "요즘 애들은 약하다"로 정리하셨지만, 남아 있던 사람들의 해석은 달랐습니다.

함께한 일

B2B 대시보드 MVP에서 한결같은 두루미님이 고객 미팅엔 "이건 가능합니다"로 약속하시고, 내부 팀엔 "왜 안 되느냐"는 압박만 전달하시는 구조가 반복됐습니다. 고객 만족도보다 팀의 피로도가 먼저 임계치에 닿았어요. 광고 상품 런칭 때 한결같은 두루미님이 일정 리스크를 사전에 팀에 공유하지 않고 "어떻게든 되겠지"로 넘기시다가 막판에 야근이 집중됐습니다. 본인은 그 야근 시간을 함께하지 않으셨고요.

인상 깊었던 순간

퇴사 면담에서 "너 때문에 이 팀이 이렇게 됐다"는 말을 들은 팀원의 이야기를 나중에 직접 들었습니다. 성과가 좋았던 분이었고, 팀이 흔들린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아쉬웠던 점

본인이 관여한 프로젝트의 공은 본인 이름으로 정리하시고, 본인이 관여한 실패 프로젝트는 "팀 차원의 이슈"로 뭉뚱그리시는 패턴이 뚜렷합니다.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에겐 이 불균형이 기록으로 남습니다. 일이 잘 되면 "내가 이끌었다", 안 되면 "그게 내 역할은 아니었다"로 가는 구조가 지난 1년간 반복됐습니다. 다음 조직에서 같은 패턴을 반복하시면 그땐 돌이키기 어려우실 거예요.

이런 동료에게 추천해요

단기 프로젝트 위주의 자리가 잘 맞으실 것 같아요. 관계가 장기화되는 순간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패턴을 여러 번 봤습니다.

덧붙임

당시에 침묵했던 게 후회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록을 남깁니다.

인증된 동료의 후기예요.
“누가 썼는지는 비공개. 어떻게 일했는지만 남깁니다.”
작성 202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