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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대상 느긋한 고릴라
이 후기의 실명·정확한 시점은 본인과 작성자에게만 공개됩니다.

"나는 처음부터 반대였다"는 말을 회의 후 슬랙으로 보내시던 느긋한 고릴라님. 결정 자리에선 침묵하시다가 결과가 나쁘면 빠지시는 구조가 반복됐습니다.

함께한 일

API 마이그레이션에서 느긋한 고릴라님 담당 모듈의 치명적 버그가 반복됐습니다. 원인을 물으면 매번 다른 팀원의 잘못으로 돌리시던 패턴이었고, 실제 확인해보니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고 있었어요.

인상 깊었던 순간

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내는 팀원에게 "니가 뭘 안다고"라는 말을 하신 적이 있어요. 그 분은 그 프로젝트의 실제 담당자였습니다. 이 장면 이후로 그 팀원은 공개 발언을 멈췄어요. 금요일 저녁 6시 이후에 "지금 빠르게 봐달라"는 슬랙을 반복적으로 보내셨던 느긋한 고릴라님. 답이 늦으면 "책임감 부족"이라는 언급이 다음 주 회의에서 나왔습니다.

아쉬웠던 점

타 팀과의 협상 자리에서 본인 부담을 줄이려고 우리 팀원에게 무리한 일정을 약속하시던 패턴. 그 약속의 청구서는 항상 팀원이 지불했고, 느긋한 고릴라님은 결과만 챙기셨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때 사과하지 않으시는 태도가 가장 아쉽습니다. 조직에서 가장 성장하기 어려운 사람은 본인이 틀릴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이에요. 느긋한 고릴라님의 능력은 느긋한 고릴라님 본인의 그 지점 때문에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동료에게 추천해요

본인의 판단에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 환경에선 성과가 나오실 겁니다. 다만 그런 환경이 조직에 좋은 환경인지는 별개의 질문이고요.

인증된 동료의 후기예요.
“누가 썼는지는 비공개. 어떻게 일했는지만 남깁니다.”
작성 2025·11·01